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스타트업도 '각자도생' 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양섭 중기벤처부장 = '탐욕과 공포'의 역사는 반복된다. 공포의 시기가 다시 도래했다. 2년 여동안 모든 자산 시장은 '유동성'에 취해 있었고, 이제 그 계산서를 받아야 되는 시기가 왔다.

벤처업계, 스타트업들도 마찬가지다.

김양섭 중기벤처부장

통상 창업 3~5년 정도에 찾아온다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이 예상보다 더 빨리 찾아오는 분위기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기존에 계획했던 투자 유치가 철회되고 있고, 자금난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한계 상황에 노출된 스타트업들도 많다.

벤처업계는 '수익성'보다는 '성장성'이 중요한 업계다. 당장 돈을 못벌어도 되지만, 성장을 하기 위한 투자에 자금은 필요하다. 그 자금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야 한다. 그 성장이 멈춘다면 벤처 기업으로서의 존재 이유는 크지 않다.

돈줄이 마르면서 기관투자자들이 스타트업 투자에 머뭇거리고 있다. 투자했던 다른 대부분의 자산들이 초토화 상태여서 신규 자금 출자를 하기에 부담스럽고, 회수 여부의 불투명성은 더 커졌다. 투자 심사는 훨씬 더 까다로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정부의 모태펀드 예산도 대폭 깎이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등 모태펀드 출자기관 10곳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모태펀드 출자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25% 줄어든다.

내년 정부 편성 예산안의 모태펀드 출자액은 7045억원인데, 이는 올해 9378억원 대비 2343억원이 감소하는 수준이다.

모태펀드는 민간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정부가 모태펀드를 조성해 벤처캐피탈(VC) 등에 출자하면 VC는 벤처 펀드를 만들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구조로 벤처 생태계를 구성하는 마중물 성격이다.

스타트업과 창업가들이 과감한 창업 정신를 발휘할 수 있는 힘이 되는 투자재원이 줄어드는 것이다.

업계는 돈줄이 마르고 있는 위기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대비해야 한다.

계획보다 조금 더 천천히 가더라도 '생존'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거품을 걷어내고 핵심 비즈니스 모델에 집중해야 한다.

옥석가리기 시기로도 볼 수 있다. 변변치 못한 기업들이 나가 떨어지고, 스타 기업들이 생존해서 더 부각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현재 메타) 등이 2000년대 닷컴 버블이 꺼진 뒤에 탄생했던 것을 기억해 보자.

벤처, 스타트업 얘기를 꺼냈지만, 사실 모든 개인들도 마찬가지다. 규모와 비중의 크고 작은 차이뿐이지 모든 사람들은 투자, 자산 시장에 노출돼 있다.

작년 초 까지만 해도 마치 영원히 오를 것 같았던 부동산 시장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3300을 찍었던 코스피 지수는 이제 2200선이다.

너도 나도 '돈을 벌었다'면서 유튜브에 인증을 했을때가 고점이었고, 언제나 '피가 낭자할 때'가 바닥이었다. 1년전 '1천만원으로 영끌을 해서 5억짜리 집을 샀다'며 왕성한 유튜버 활동을 했던 그 투자자는 과연 괜찮을까. 주식에 올라타지 않으면 공포감이 밀려온다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도 불과 2년 전이다.

역사는 항상 반복됐다. '이번엔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리스크(Risk)는 현실로 다가온다.

위기를 직시하고 생존해야 한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시기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