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12개 사회단체가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 유치'를 외치며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28일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와 전국이통장연합회 여수시지회, 여수시새마을회 등 12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여수시는 다양한 해양수산자원과 오랜 역사·문화를 지닌 전남 제1의 수산도시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해양수산자원을 전시할 국립시설이 확보되지 않은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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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2개 사회단체가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여수 유치"를 외치며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2.09.28 ojg2340@newspim.com |
이어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된 지 10년이 지났으나 사후활용 활성화는 지지부진해 박람회장이 방치된 채 녹슬어 가고 있다"며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여수시에 유치해 박람회장을 활성화 하고 전남의 해양수산 문화전시와 교육기능을 담당함으로써 여수의 해양수산자원과 역사를 빛내고 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호소했다.
또한 "여수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해양수산부가 해양 분야 국립박물관이 부재한 전남도에 1245억원(전액 국비)을 들여 전시관과 체험관, 연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남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내달 7일까지 공모를 받아 현장 평가를 실시한 후 대상지를 최종 선정하고 같은 달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