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가 자체 운영 중인 국내 최대 오퍼월 네트워크 '애디슨'이 롯데카드와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티는 롯데카드가 운영하는 앱(App) 서비스 '디지로카(Digi LOCA)'에 애디슨 오퍼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게 됐다. 롯데카드 디지로카 유저들은 애디슨 오퍼월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내 '띵샵'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포인트 '띵코인'을 무료로 적립할 수 있다.
엔비티 애디슨 오퍼월 서비스가 구축, 운영될 예정인 '디지로카' 플랫폼은 롯데카드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금융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제공을 목적으로 개발한 앱 서비스다.
이번 롯데카드 '디지로카' 제휴 계약을 통해 엔비티는 네이버페이, 토스, 페이북 등 국내 주요 핀테크 및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포인트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회사 측은 금융 시장 외에도 국내 대형 플랫폼들을 중심으로 한 오퍼월 네트워크 제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력 부문인 포인트 사업의 스케일업과 함께 추후 견고한 실적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비티 관계자는 "애디슨 오퍼월 사업 부문의 경우, 제휴 매체사 확장이 곧 실적 증대로 이어져 올해 최대 실적랠리에 이어 내년까지 한층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경제 선진국들 대비 국내 포인트 산업은 시장 및 사업 확장성 모두 여전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포인트 산업 생태계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서비스 제휴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디슨'은 지난 2019년 엔비티가 B2B 시장을 타겟으로 론칭해 국내 업종별 주요 사업자들과 활발한 협업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오퍼월 네트워크 브랜드다. 국내 주요 산업별 대형 플랫폼들과 제휴 서비스를 통해 무료 포인트 충전 인프라를 시스템화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신규 제휴업체 확대 및 업체별 유저 증가에 따라 지난해까지 연 평균 331% 가량의 월간 이용자 수(MAU)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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