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 2월 구인 건수, 관세 불확실성에 감소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00:14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5:5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관세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노동 수요를 나타내는 구인 건수는 지난 2월 전달 대비 19만4000건 감소한 75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2월 구인 건수가 761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수치는 기존 774만 건에서 776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해고 건수는 11만6000건 증가했지만, 여전히 적은 수준인 179만 건을 기록했다.

미국 기업들의 노동 수요가 줄어든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정책과 이것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미국 가계와 기업들은 이 같은 불확실성 때문에 최근 들어 지출 계획을 세우기를 망설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미국 정부는 모든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세수를 늘리는 한편 미국 내 제조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반면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 활동 위축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한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4일 노동부가 공개하는 3월 고용 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3만900건으로 2월 15만1000건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실업률은 전달 수준인 4.1%로 유지됐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