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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솔레노, FDA의 PWS 과식증 치료제 승인에 주가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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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노 테라퓨틱스의 '바이캣 XR'
프래더 윌리 증후군(PWS) 치료제로 승인
임상 3상서 PWS 과식증 치료 효과 입증
월가, 블록버스터 기대...목표주가 상향

이 기사는 3월 31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바이오 제약사 솔레노 테라퓨틱스(종목코드: SLNO)의 주가가 28일(현지 시각) 73.97달러로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솔레노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자사의 '바이캣 XR(Vykat XR)'을 프래더 윌리 증후군(PWS) 환자의 과식증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고, 이날 주가는 2023년 9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38%)으로 상승해 8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월가 투자은행(IB)들이 신약의 '블록버스터 기회'를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올려 잡으면서 28일에도 상승 랠리가 이어졌다.

솔레노 테라퓨틱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티에 본사를 둔 솔레노 테라퓨틱스는 희귀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한다. 전직원이 42명에 불과한 소규모 바이오 제약사로, 1999년 설립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매출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23년 9월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주가가 수직 상승하면서 2023년 한 해 동안 무려 190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27일 솔레노는 미 FDA가 성인과 4세 이상 소아 환자의 과식증(hyperphagia, 항상 배가 고프고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 치료제로 솔레노의 바이캣 XR(성분명: 디아족사이드 콜린)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PWS를 앓고 있는 미국 내 약 1만2000명의 과도한 공복 증상 관련 미충족 수요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PWS에 따른 과식증은 아직 치료법이 없으며 미국에선 어린이 1만5000명당 1명꼴로 발병한다.

프래더 윌리 증후군(PWS)은 15번 염색체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시상하부 기능의 저하와 낮은 대사율로 극심한 배고픔, 근육 긴장 저하, 성장 발달 지연, 지적 및 행동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욕 조절 장애에 따른 과식 행동은 심각한 비만과 이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PWS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위협이다.

PWS에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FDA 승인을 기다려 왔다. 바이캣 XR은 2014년 FDA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고, 2024년에는 혁신치료제로 지정돼 우선심사 대상에 선정됐다. FDA는 전문의약품 허가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에 따라 3월 27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했다.

바이캣 XR은 PWS 환자의 충족되지 않는 식욕을 특징으로 하는 과식증을 표적으로 하는 최초로 승인된 치료제가 됐다. 이는 솔레노가 2014년 증시에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승인된 약품이라는 점에서 솔레노에게 중요한 이정표다. 바이캣 XR은 4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만큼 4월 출시되면 7년 간의 시장 독점권을 갖게 된다. PWS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9억4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글로벌데이터의 제약 인텔리전스 센터에 따르면 바이캣 XR은 2030년까지 8억7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 식품의약국(FDA) [사진 = 블룸버그]

FDA는 바이캣 XR을 장기 복용한 77명의 PWS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 임상 3상 연구 'C602-RWP'를 포함한 포괄적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캣 XR을 승인했다. 솔레노는 약물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바이캣 XR로 치료하지 않을 때 PWS 환자들의 비정상적으로 강한 배고픔이 재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험을 했다.

무작위로 치료군과 위약군을 나누어 위약군엔 바이캣 XR 투여를 중단하고 16주 동안 금단 증상을 관찰한 임상시험에서 위약으로 전환한 환자들은 바이캣 XR을 계속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과식증이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과식증 증상 변화를 '임상시험용 과식증 설문지(HQ-CT)'로 비교했더니 바이캣 XR 치료군은 0~36점 중에 평균 2.6점 상승한 반면 위약군은 7.6점(높을수록 심한 과식증) 상승해 치료군과 위약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5.0점)를 보였다.

PWS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DESTINY-PWS' 시험에서는 전체적으로 과식증 감소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솔레노는 연구자들이 평가한 결과 체지방량이 "명목상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전반적인 상태가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1일 1회 복용하는 정제 형태로 출시되는 바이캣 XR은 배고픔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데노신 삼인산(ATP)-민감성 칼륨(KATP) 채널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신장 또는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와 4세 미만 소아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아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바이캣 XR은 치료 경쟁이 거의 없는 PWS 관련 과식증에 대한 유일한 치료제로써 희귀 질환 시장의 미충족 요구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과식증 치료제 개발을 시도한 기업에는 프랑스의 알리즈 파마(약물 AZP-531), 스웨덴의 사니오나(테소메트), 미국의 자프젠(벨로라닙)과 아카디아 파마슈티컬스(카르베토신) 등이 있으나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솔레노의 바이캣 XR뿐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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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희소성 쇼크 몰려온다 *자금 풍요의 시대가 저물고 자금쟁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돈줄기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늘어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선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주요국 정부들의 재정 차입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민·관의 자금조달이 봇물을 이룬다. 인플레이션 유령을 떨치지 못한 중앙은행들은 참전을 꺼리고 있다. 다음 ①~⑤편에서는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대(大)차입 시대로 전환'을 불러온 동인과 이것이 자산시장에 갖는 함의를 짚어본다. ⑥~⑨편은 미래 매출과 수익을 담보로 자금조달 각축전을 벌이는 AI업계의 최근 동향과 이들의 부채 폭식이 초래할 금융 측면의 위험, 그 위험 너머의 기회를 살피기로 한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저축 과잉(Saving Glut)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본 희소성(Capital Scarcity)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월가의 공룡 투자은행(IB)은 기업부터 정부까지 자금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돈줄이 말라 들어가면서 기간 프리미엄의 구조적 상승과 채권 자경단의 빈번한 출몰이 뉴 노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중국의 과잉 저축과 IT 대기업의 자금력, 여기에 일본의 초저금리가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을 흡수하면서 금리를 누르고 자산시장의 버블을 부추겼던 패턴이 깨졌다는 얘기다. 무위험 자산으로 통했던 미국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자본 효율성이 낮은 기업이나 부채 규모가 큰 정부가 시장의 냉정한 심판에 직면하게 됐고, 저금리를 지렛대 삼은 자산 버블을 뒤로 하고 높은 레벨의 자본 비용을 전제로 한 새로운 투자 방정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데 월가 구루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해협 분쟁 등 2026년 여름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든 세 가지 변수가 일회성 악재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여년간 지속된 과잉 저축 시대가 끝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경고음이라는 얘기다. AI 레버리지 투자로 고수익률을 올렸던 헤지펀드가 7월 반도체 지수 폭락으로 16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시타델(Citadel)에 전량 매각한 사실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차례 금리 인하에도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뛴 점, 그리고 미국-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미국 전략석유비축(SPR) 규모가 4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년간 저금리를 떠받쳤던 대전제가 무너진 데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저축 과잉 시대 종료와 자본 희소성 시대 개막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해외 중앙은행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이 34% 선에서 2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자금 공급의 축소를 의미하고, 연간 8000억달러 이상 AI 인프라 구축과 리쇼어링, 각국 방위비 증액, 여기에 국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수요까지 자금 수요는 폭발적이다. 자금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자본의 가격에 해당하는 실질 금리, 즉 기간 프리미엄이 구조적인 상승세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과 국채시장, 원유시장의 유동성이 동시에 막히는 이른바 '유동성 트리플 킬(Liquidity Triple-Kill)로 인해 변동성 상승이 일상화되는 '고변동성 사이클(High Volatility Cycle)에 진입했다고 보고서는 판단한다. 골드만 삭스가 제시한 '유동성 트리플 킬'은 주식과 채권, 원유를 포함한 실물 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한 시점에 동시에 막히면서 서로 악순환을 일으키는 유동성 경색을 의미한다. 실제로 높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AI 테마에 베팅했던 헤지펀드가 지수 폭락으로 담보 부족에 시달리게 되자 무차별 매도를 강행, 주가 하락과 강제 청산, 추가 급락의 악순환을 일으켰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연간 1조달러를 웃도는 이자 비용과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매달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지만 해외 중앙은행과 연기금의 매수는 위축되는 실정이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서 막대한 현금을 흡수하면서 빅테크를 포함한 기업들 자금줄이 바닥을 드러냈고,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역주행이 벌어졌다. 설상가상, 호르무즈 해협 차단으로 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을 막아주던 미국 전략비축유가 4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 변동성을 완충해 줄 실물 유동성 버퍼도 거의 소멸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아래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연준의 손을 벗어난 문제라고 주장한다. 원유시장만 보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회성 충격에서 지속적인 할인 요인으로 전환했고, 원유 변동성지수(OVX)와 뉴욕증시의 공포지수(VIX) 간의 거대한 격차가 단기간에 줄어들기 어렵다는 얘기다. 2026년 여름을 기점으로 금융시장이 마침내 자본 희소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기 시작했고, 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분쟁이라는 세 가지 힘은 거대한 서사의 세 가지 단면일 뿐 이면에 깔린 구조적 동인들은 이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금리와 저물가,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고금리 고착화와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업 양극화, 채권 자경단의 지배력 강화, 자산시장 변동성의 일상화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등장했다는 것. 월가의 황제로 통하는 제이미 다이먼 JP 모간 최고경영자(CEO)의 경고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지난 5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월가가 과잉 저축의 시대를 뒤로 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축 부족과 대출 수요 폭발로 시장 금리가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그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국채 발행과 이자 부담,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에 들어가는 거대한 인프라 자금, AI 및 국방비 지출 급증 등 세 가지를 '자금 폭식'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도 상승 흐름을 지속, 시장이 정부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적극 반영하는 가운데 다이먼은 기업 신용 시장에 닥칠 '이중 고통'을 경고했다. 국채시장 뿐 아니라 회사채와 신용시장도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모든 회사채의 이자율 벤치마크가 올랐고, 기업 부도 위험 재평가로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기업들이 만기 연장에 나서면서 과거보다 높은 이자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누적, 차환 대란이 터질 수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 밖에 월가의 여러 전문가들도 흡사한 의견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의 매크로 전략가 짐 맥코믹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30년물 수익률의 핵심 목표치로 5.5%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TS 롬바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6%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국채 장기 약세장이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했다.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차환 압박이 누적되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가 고착되면서 채권과 신용시장이 앞으로 보다 가혹한 시험대를 직면하게 될 가능성에 월가는 무게를 둔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종료되고 자본 희소성과 고금리가 정착되는 새로운 국면에서는 과거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만 바라보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AI 레버리지 청산에서 보듯 악재가 터지거나 유동성 경색이 발생할 때 시장을 받쳐줄 '무제한 자금'이 실종됐고, 증시 전반의 변동성 상승과 재무 건전성에 따른 기업들의 극단적 양극화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대와 소문에 기대 오르는 주식보다 잉여현금흐름(FCF)과 실적이 우량한 종목으로 투자 영역을 좁히고, 인컴 및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shhwang@newspim.com 2026-08-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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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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