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치솟는 환율로 인해 외환시장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이 통화스와프를 다시 추진한다.
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연금 측이 해외투자에 필요한 달러를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려오고 대신 원화를 한국은행에 빌려주는 방식이다.
국민연금의 대규모 외화 환전 수요를 줄여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려는 조치다.
계약이 성사되면 2005년 이후 17년만에 다시 통화스와프를 맺게 된다. 과거 통화스와프는 총 177억 달러 규모로 2008년까지 운용됐다.
두 기관은 현재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 체결 시점은 외환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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