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635억 투입 3년간 436개교 시설 개선
윤건영 교육감 "조리종사원 건강권·인권이 최우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일선학교의 급식 조리 환기시설을 2025년까지 전면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급식 조리 환기시설 개선은 조리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 열기 등 위험요인을 최소화해 조리종사원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조처다.
![]() |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점심 배식을 받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스핌DB] |
윤건영 교육감은 조리종사원의 지속가능한 건강권과 인권을 위해 학교 급식 시설·기구 현대화 5개년 사업을 3년으로 앞당겨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도 교육청은 윤 교육감의 의지를 반영해 앞으로 3년간 총 436개 학교에 635억원을 투입해 학교급식 조리 환기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올해는 45개 학교의 환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중이다.
학교에 설치되는 환기시설은 교육부·고용노동부의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의 권장 기준에 맞춰서 설치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속가능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 시설을 갖추는데 직원들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