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이달 부터 지역 내 초중교 학생을 대상으로 '1일 명예시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2022.09.15 lkh@newspim.com |
1일 명예시장은 지금까지 행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웠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하루 동안 명예시장을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제도로, 남양주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 내 105개(초등학교 69개교, 중학교 36개교) 학교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지역 및 대상의 편중 없이 순서를 정해 1기 10명을 시작으로 매달 10명의 1일 명예시장을 위촉할 계획이다.
1일 명예시장은 민원 업무 등 시정 주요 업무를 체험하면서 일반 시민으로서 방문이 어려웠던 시 주요 시설을 방문하게 되며, 시는 명예시장 체험을 통해 느낀 점과 시에 바라는 점 등을 적은 수기를 받아 이를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시장시대를 맞아 진심소통과 행정혁신을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미래의 주인공인 남양주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제도를 더욱 확대해 시민 참여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며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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