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추석을 맞아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4월) 이후 처음 맞는 추석으로 귀성객 증가 등 치안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한 선제적 치안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사진=부산경찰청] 2022.06.13 |
우선 추석 전후 발생 빈도가 높은 강·절도 근절을 위해 현금다액 취급업소(무인점포, 금은방 등), 여성 1인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주기적 합동순찰 및 방범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마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 가정폭력 신고사건이 많은 점을 감안, 연휴 前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폭력 신고 출동 시 아동학대 정황 확인, 사후 관리 등을 통해 가정폭력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형마트‧전통시장·터미널 등 혼잡예상 구간에 선제적으로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로 교통관리를 하고, 교통정체를 가중시키는 불법 주‧정차, 사고요인인 음주운전, 대형차량 난폭운전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우철문 청장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 범죄예방 홍보 활동과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경찰경력을 집중 투입, 시민들이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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