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천준호, 박원순·박영선 비서실장 역임
초선 박성준, 언론인 출신...대선 경선부터 도와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당 대표 선출 직후 비서실장과 대변인 인선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직후 신임 최고위원들과 회의를 진행한 뒤 '친명'인 천준호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박성준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천준호 의원(좌)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박성준 의원(우)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2022.08.28 adelante@newspim.com [사진=뉴스핌DB] |
초선인 천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정무보좌관 출신이다. 지난해 박영선 전 장관의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는 이 대표를 도왔고, 대선 정국에서도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수석 부실장을 맡았다. 특히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의 추진단장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이 대표의 대선 운동을 도왔다.
박 의원 역시 초선으로 2018년 처음 원내에 입성한 뒤 대선 경선에서 이 대표를 도왔다. 대전KBS에서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해 JTBC 아나운서팀장을 지낸 대표적인 언론인 출신 의원이다. 이 대표는 22일 박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adelan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