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당대회, 李 77.77% 압도적 득표로 당선
李 상임위 '국방위' 첫 전체회의 참석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을 입증하며 최다 득표율로 당권을 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현충원 참배로 첫 행보를 시작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통합' 메시지를 내걸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받아 들고 있다. 왼쪽은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2022.08.28 photo@newspim.com |
이후 오전 9시 30분 '이재명 지도부'가 주관하는 첫 최고위원회의가 열린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후보(득표순)와 함께 향후 이재명 체제가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한다.
이어 이 후보는 자신의 상임위원회인 국방위원회(국방위)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당대표 당선 이후 참석하는 첫 상임위 전체회의이기 때문에 해당 자리에서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내던질지 주목된다.
오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통합' 행보를 걷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거주하는 문 전 대통령을 찾아 민주당의 미래 가치 등에 대해 조언을 듣고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지난 5월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이 대표가 당선 이후 첫 행보로 문 전 대통령을 찾는 것은 당내 계파갈등을 불식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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