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혹서기 동안 고양이들의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일시 중단했던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오는 9월부터 재 추진다.
27일 시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 수술(Nueter)을 해준 뒤 다시 방사(Return)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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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고양이 중성화 사업 진행 모습[사진=평택시] 2022.08.27 krg0404@newspim.com |
이 사업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사업 적용대상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로 몸무게 2㎏ 이상이 해당된다,
단 수유 중인 고양이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통하여 개체 수를 조절해 발정 시기의 소음, 음식물 쓰레기 훼손 등에 대한 시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길고양이 질병예방 등 동물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