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강원 인제군 야산에서 난 불이 확산하면서 산불확산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20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있는 야산에서 난 불의 영향 구역이 10ha를 넘어섰다. 산림청은 밤 10시를 기준으로 산불확산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영향구역은 12.7ha(헥타르), 화선은 2.2km로 이 가운데 0.91km를 진화해 전체 진화율은 41% 정도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산림당국은 현재 차량 60여 대,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자체는 대피 권고 지역의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산불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산림청, 소방청, 강원도, 인제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