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강원 인제군 야산에서 난 불이 확산하면서 산불확산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20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있는 야산에서 난 불의 영향 구역이 10ha를 넘어섰다. 산림청은 밤 10시를 기준으로 산불확산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영향구역은 12.7ha(헥타르), 화선은 2.2km로 이 가운데 0.91km를 진화해 전체 진화율은 41% 정도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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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군 기린면 현리 산불 현장.[사진=강원소방본부] 2025.11.20 onemoregive@newspim.com |
산림당국은 현재 차량 60여 대,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자체는 대피 권고 지역의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산불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산림청, 소방청, 강원도, 인제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