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보다 1억6000만원 늘어…과천 아파트값↑
해수부·농림부 장관 이어 세 번째로 재산 적어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총 16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장관 11명 가운데 세 번째로 적은 것이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은 재산으로 16억5909만원(본인·배우자·자녀 포함)을 신고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당시 공개한 재산보다 약 1억6000만원 늘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건설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8.11 hwang@newspim.com |
이 장관이 경기도 과천시에 보유한 아파트 가격이 기존 11억1300만원에서 12억6400만원으로 상승하면서 총 재산에 영향을 줬다.
이 장관은 충북 제천시에 3751만원 규모의 토지를 소유했다. 이 장관 모친은 같은 지역에 2660만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본인 5927만1000원, 배우자 2075만 7000원, 모친 2891만6000원, 장남 1286만원 등 1억2108만 4000원을 등록했다.
또한 이 장관은 보유 주식으로 비케이홀딩스 9255주, 대창솔루션 4100주 등 상장주식 2억905만9000원과 대우전자 142주 등 비상장주식 10만6000원 등 총 2억916만5000원을 신고했다. 다만 이 장관은 주식 중 일부를 매각해 지난달 지난달 28일 기준 보유주식 총 가액이 2718만원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 장관의 재산은 윤 정부의 장관 11명 가운데 세 번째로 낮았다. 재산이 가장 적은 장관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10억8906만원을 보유했으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재산 13억739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장관은 160억4306만원을 보유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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