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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이정식 고용부 장관, 16억…尹정부 장관 중 세번째로 적어

기사입력 : 2022년08월26일 08:25

최종수정 : 2022년08월26일 08:25

4월보다 1억6000만원 늘어…과천 아파트값↑
해수부·농림부 장관 이어 세 번째로 재산 적어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총 16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장관 11명 가운데 세 번째로 적은 것이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은 재산으로 16억5909만원(본인·배우자·자녀 포함)을 신고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당시 공개한 재산보다 약 1억6000만원 늘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건설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8.11 hwang@newspim.com

이 장관이 경기도 과천시에 보유한 아파트 가격이 기존 11억1300만원에서 12억6400만원으로 상승하면서 총 재산에 영향을 줬다.

이 장관은 충북 제천시에 3751만원 규모의 토지를 소유했다. 이 장관 모친은 같은 지역에 2660만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본인 5927만1000원, 배우자 2075만 7000원, 모친 2891만6000원, 장남 1286만원 등 1억2108만 4000원을 등록했다.

또한 이 장관은 보유 주식으로 비케이홀딩스 9255주, 대창솔루션 4100주 등 상장주식 2억905만9000원과 대우전자 142주 등 비상장주식 10만6000원 등 총 2억916만5000원을 신고했다. 다만 이 장관은 주식 중 일부를 매각해 지난달 지난달 28일 기준 보유주식 총 가액이 2718만원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 장관의 재산은 윤 정부의 장관 11명 가운데 세 번째로 낮았다. 재산이 가장 적은 장관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10억8906만원을 보유했으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재산 13억739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장관은 160억4306만원을 보유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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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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