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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싸이 흠뻑쇼 노동자 사망한 '피네이션'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22년08월25일 14:56

최종수정 : 2022년08월25일 14:56

25일 공연기획사 본사·하청 사무실 압수수색
지난달 강릉서 공연시설물 해체작업 중 추락사
사고난 이후에도 안전조치 미이행…"엄정 조치"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25일 오전 09시30분부터 공연기획사인 피네이션 주식회사 본사와 하청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31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의 공연 시설물 해체 작업 중 하청 근로자의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된 것이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31일 오전 싸이 흠뻑쇼 강릉 공연 후 공연장 강릉종합경기장에 쓰레기로 뒤덮힌 모습.2022.07.31 grsoon815@newspim.com

고용부는 사고 당시 공연기획사와 무대설치업자의 계약관계와 무대설치 관련 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고용부는 강릉 사망 사고 이후 다른 도시에서 개최된 싸이 흠뻑쇼에서도 안전조치 없이 무대를 설치, 해체하는 사례를 발견하고, 사고 후에도 안전조치 없이 작업한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 대한 감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서는 엄정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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