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5일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발표
60대 이상 37만8000개↑…늘어난 일자리 절반 차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수가 1년 전보다 75만2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은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는 1974만9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만2000개 늘었다.
[자료=통계청] 2022.08.25 soy22@newspim.com |
산업별로 보면 보건복지 일자리(16만1000개)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건설업(9만5000개)와 전문·과학·기술(7만개)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의 경우 전자통신(2만개)과 기계장비(9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지만 섬유제품(-2000개), 의복·모피(1000개) 등에서 줄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일자리(37만8000개) 증가폭이 가장 컸다.
1분기 동안 새로 생긴 일자리(75만2000개인)의 절반 가량이 60대 이상 고령층에게 돌아간 것이다. 주로 보건·사회복지(10만9000개), 제조업(5만4000개), 건설업(5만3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
그 밖에 50대(20만9000개), 20대 이하(7만7000개), 40대(6만9000개), 30대(1만9000개)에서도 일자리가 늘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4.0%로 가장 높았고, 50대(22.6%), 30대(21.7%), 20대 이하(16.5%), 60대 이상(15.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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