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북서 막 오른 野 호남 경선...李 "이기는 민주당" vs 朴 "전북의 아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 전당대회 전북 합동연설회 개최
이재명 "분열·갈등 아닌 통합으로 이끌 것"
박용진 "당헌 80조 삭제되면 국민 등 돌려"

[전주=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전국 순회 경선이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이 20일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압도적 차이로 당대표 경선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통합'을 내세우며 "이기는 민주당"을 강조했다. 반면 역전극을 노리는 박용진 후보는 "전북의 아들"임을 호소하며 이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8.14 photo@newspim.com

강훈식 의원의 중도 사퇴로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된 이재명·박용진 당 대표 후보는 각각 '이기는 민주당'·'전북의 아들'을 강조했다.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후보는 민주당을 유능하고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거듭 언급하며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정당은 유능해야 하고 국민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개혁해야 한다"며 "정당은 결국 국민을 위한 유능한 도구로 인정받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곧 이기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흔쾌히 민주당은 우리들의 삶을 책임지고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을 내고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정치세력이라고 믿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차악이 아니라 최선으로 선택될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 논란으로 인한 당 내홍을 의식한 듯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당이 분열하고 균열하고 갈등 겪는 게 아니라 통합돼 국민 속에서 선택받을 수 있게 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이재명은 계파 정치로 성장한 사람이 아니다. 국민 속에서 성과로 증명해왔다"며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국민·당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능력·충직함·성과를 증명하는 분이라면 언제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공정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북 지역이 그동안 '삼중 소외감'을 겪어왔다고 주장하며 지역 당심을 자극했다.

이 후보는 "전북이 많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수도권 집중 전략에 따른 지방소외가 첫째, 군사 정권의 분할 지배 전략 때문에 호남이 소외될 때 둘째, 다시 호남 속에서도 소외감을 느끼는 삼중의 소외감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8.14 photo@newspim.com

이 후보에 크게 뒤처지고 있는 박 후보는 전북 장수 출신인 점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마이크를 잡은 박 후보는 "고향의 선배님들,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 큰 박수로 저를 응원해달라. 전라북도 장수가 낳은 전북의 아들 박용진"이라며 운을 뗐다.

뒤이어 곧바로 '당헌 80조 개정 논란'을 언급하며 이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었다.

박 후보는 "당헌 80조 논란이 비대위·당무위 결정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를 정치탄압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건 당원이 아니다. 우리의 진심을 믿어주는 민심, 그리고 민주당의 단결된 힘이 정치 탄압을 분쇄하고 우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당헌 80조가 폐지되거나 개정되면 국민의힘은 우리들을 향해 '민주당은 이제 돈을 받아도 된다'며 마타도어를, 그리고 조롱을 들을 수 있다"며 "국민들은 다시 한 번 민주당에 실망하고 등을 돌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당심 또는 민심이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면 지도자는 때로는 국가를 설득하고 때로는 당원·지지자를 자제시켜야 한다"며 "그것이 지도자의 역할이고 태도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이끌고 지난 총선에서 패배했던 황교안 전 대표 사례를 언급하며 "센 척하는, 우리끼리 만족하는 노선이 아니라 늘 이기는 노선, 그리고 민주당의 길을 당당하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전북도당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이를 합산한 누적 득표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