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재임 100일 동안 주택 매맷값과 전셋값을 안정시켰다며 앞으로도 비정상적인 주택규제 완화와 함께 서민 주거복지를 확대할 것이란 다짐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주거 불안이 없도록 수요 공급을 왜곡시키는 각종 규제를 합리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복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며 그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2.08.17 mironj19@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지난 100일 임기 동안 집값 안정을 최대 치적으로 꼽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단기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전세계적 금리 인상이 큰 원인이지만 서민 주거생활이 완화됐다는 점과 주택시장 정상화 기조가 마련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서민 주거복지에도 주력했음을 설명했다. 그는 "주거급여 확대, 공공임대료 동결로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켰다"며 "또 깡통전세, 전세 사기에 대한 대응도 착수해 전세 보증금 보호 방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징벌적 부동산 세제와 대출 규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시 LTV(담보인정비율) 규제를 80%까지 완화하고 규제지역 해제를 비롯해 공급을 막아온 규제들도 정상화했다고 술회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복지에 촛점을 맞출 정책을 펴나갈 것을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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