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중지 사흘간 엔진‧연료 계통
모든 항공기 특별점검 실시
임무 요원 사고안전 교육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공군은 지난 12일 발생한 F-4E 팬텀 전투기 사고로 중단했던 비행을 16일 오후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락 사고가 난 F-4E 기종은 제외된다. 그 외 모든 기종은 비행을 재개한다.
공군은 사고가 난 후 비행 중지 사흘 간 엔진과 연료 계통 등 모든 항공기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우리 공군의 40년 노후화 된 F-4E 팬텀 전투기가 지난 8월 12일 비행 임무 중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남쪽 9km 해상에 추락했다. [사진=공군] |
또 공군은 모든 임무 요원을 대상으로 사고 안전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우리 공군의 F-4E 전투기 한 대가 지난 12일 낮 12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남쪽 9km 해상에 추락했었다.
사고기는 공군 10전투비행단 수원기지를 이륙해 임무 수행 후 복귀 중 이었다.
다행히도 전투기 조종사 2명은 엔진에서 불이 난 것을 알고 민가가 없는 해안가 지역으로 기수를 돌려 비상 탈출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기체는 1979년 도입돼 무려 43년이나 됐다. F-4E 해당 기종은 현재 공군 10전비에서 1개대대 20여 대만이 운용되고 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