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개선정책팀 신설...일부 팀은 기능 분리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금천구가 민선8기 구정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행정기구 및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16일자로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금천구 조직은 구 본청 6국, 1담당관, 1소 35과 체제에서 6국, 2담당관, 1소 34과 체제로 개편됐다.
국 명칭도 행정문화국은 행정안전국으로, 기획재정국은 기획경제국으로, 도시안전국은 푸른미래도시국으로, 경제환경국은 문화환경국으로 각각 변경했다.
먼저 금천구는 3대 주요 공약(교통, 주거정비, 지역개발) 달성을 위해 교통행정과에 교통개선정책팀을 신설했다. 신안산선 완공, 난곡선 및 인천지하철2호선 철도연장 등 교통환경 개선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자료=금천구] |
이어 전략적 주택공급 및 도시개발 추진을 위한 기능을 재편했다. 주택과 공동주택팀을 공동주택팀과 임대주택팀(신설)으로 기능을 분리하고, 도시계획과에 서남권개발팀을 신설해 철재상가와 유통상가 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도시재생과는 주거정비과로 변경되고, 기존 업무 외 노후‧저층주거지 정비 업무를 전담해 추진한다.
주민 안심 실현을 위한 재난·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 안전도시과를 주민안전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정안전국에 배치했다. 기존의 시설안전팀은 안전예방팀으로 바꾸고, 행정지원과 산업재해안전TF팀 업무를 이관받아 중대재해와 시설물 안전관리 예방을 총괄할 예정이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경제과 경제진흥팀을 경제정책팀으로 변경하고, 골목경제지원팀을 신설했다. 골목경제지원팀에서는 소상공인 지원과 기존 생활유통팀 업무를 통합해 민선8기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고, 동물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동물복지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주민 소통 강화 및 구(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홍보디지털과를 소통담당관으로 변경하고, 통합민원지원센터의 고충민원 중점관리 인력을 보강해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
교육·문화 분야도 강화한다. 금천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지원과에 미래교육팀을, 체육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문화체육과에 체육시설팀을 각각 신설했다.
이외에도 마을자치과는 자치행정과로, 일자리창출과는 일자리청년과로, 여성가족과는 가족정책과로, 아동청년과는 아동청소년과로 각각 변경됐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민선8기 조직 개편은 성과와 혁신행정 중심의 조직체계를 확립하고, 구정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