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토니 블링커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광복절 축하 성명을 통해 향후 한미간의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확대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한국의 광복절'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한국의 국경일을 맞아 미국을 대표해 한국과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안부와 축하를 전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성명은 "미국과 한국은 거의 70년 동안 철통 같은 동맹을 통해 역내와 그 너머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증진시켜 왔다"면서 "희생과 우정의 역사를 공유함으로써 강화된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한국과 미국은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우리의 강한 유대관계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며, 가장 시급한 지역적, 세계적 도전 과제에 협력해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또 "나는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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