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와 신송규 군의회 의장, 군 의원들이 12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만나 괴산고등학교 정원 확대를 건의했다.
올해 3월 목도고가 폐교되면서 괴산지역에서 중학교 졸업 후 진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는 괴산고가 유일하다.
12일 송인헌 괴산군수와 군의원들이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만나 괴산고 정원 확대를 건의하고 있다.[사진 = 괴산군] 2022.08.12 baek3413@newspim.com |
2023년 괴산고 1학년 정원은 5학급 100명이다.
하지만 지역 내 중학교 졸업 예정자는 180여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괴산고는 진학 희망 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일부 학생들은 타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인헌 군수는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괴산군의 인구가 학업으로 더이상 유출되지 않도록 괴산고 입학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타 지역 진학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겪을 불편을 해소하고 괴산의 학생들이 지역 내 학교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신송규 의장도 "괴산의 학부모들은 괴산고가 군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학생들을 최대한 수용해주길 바라고 있다"는 주민 여론을 윤 교육감에게 전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에대해 "괴산고등학교 정원 확대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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