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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 구축...고품질 공공주택 만든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7:49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7:49

SH-서울기술硏 맞손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100년 수명의 고품질 주택 건설을 위해 서울 공공주택에 적용되는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이 구축된다.

1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SH는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SH공사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예정인 '서울형 건축비'는 고품질 100년 공공주택 건설을 위한 친환경주택 성능 및 미래 주거트렌드가 반영된 건축비를 말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사진=SH공사] 2022.08.11 donglee@newspim.com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로는 고품질의 공동(공공)주택 공급이 어려운 만큼 서울시 실정에 맞는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H공사의 축적된 건설자료와 서울기술연구원의 건설기술연구 노하우를 접목해 최적의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 구축할 계획이란 게 SH공사의 설명이다.

서울형 건축비는 민간에 버금가는 고품질 공공주택을 짓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세부적으로 ▲장수명 ▲에너지 ▲생활환경 네가지 분야를 고려해 결정된다.

이를 위해 가변형 평면/층상배관, 기둥식 구조, 에너지 효율등급 상향, 결로방지 설계 강화, 제로에너지 주택, 층간소음 저감형 바닥구조 개발, 주차대수 및 면적 확대,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냉매배관 확대 설치, 거실 아트월 특화, 바닥/벽지 등 마감자재 수준 향상, 입면 분할창(발코니 난간대 삭제), 저층 기단부 고급 마감자재, 다양한 입면재료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 제안 ▲제안한 모델을 기준으로 제도·법령 개정 ▲좋은 집을 위한 추가 공사비 지급 문화 정착 3단계를 거쳐 서울형 건축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100년이 가는 명품 주택을 만들기 위한 서울형 건축비 도입을 위해 서울시와 논의한 후 정부에도 건의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서울형 건축비' 기준 마련 움직임이 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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