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느와 마가렛 정신 이어 자원봉사의 성지로 거듭나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이 자원봉사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나눔연수원은 40여 년 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나눔정신을 기리고 자원봉사 교육을 위해 2019년에 개관해, 고흥군과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공동운영하고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방문 [사진=고흥군] 2022.08.10 ojg2340@newspim.com |
군과 법인은 연수원 운영활성화를 위해 대한간호협회와 국군간호사관학교, 전남도교육청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관 후 지금까지 6100여 명이 연수를 목적으로 방문했다.
지난 7월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90여 명이 방문하고 이달 말에는 재경고흥군향우회 회원 120여 명이 연수원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와 자원봉사단체 워크숍 등 개최로 6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자원봉사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봉사자대회 등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를 유치해 자원봉사의 성지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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