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사업도 추진...역사·교육·감성 공존 관광지 조성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의 초정행궁 야경 조명 개선사업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부터 4억 5000만원을 들여 3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행궁의 한옥건축물, 조경 등과 어울리는 야간 경관조명 연출과 포토존이 설치돼 새로운 청주의 야경 명소가 될 것으로 봉니다
초정행궁 야경간판.[사진=청주시] 2022.08.10 baek3413@newspim.com |
또 행궁 한옥숙박 체험 이용객의 아늑한 숙박환경 개선을 위해 6억 원을 들여 진행되고 있는 '초정행궁 전통담장 조성사업은 올해 9월 준공된다.
시는 이와함께 '꿀잼도시' 위한 세종대왕 초정행궁 2단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27억 7000만 원을 투입하여 역사와 교육, 감성체험이 공존하는 관광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야외공원과 주요 건물 실내공간에 세종대왕과 조선시대 천문, 과학, 훈민정음 그리고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조성해 교육 투어, 궁중음식, 국악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초정행궁. [사진 = 청주시] 2022.08.10 baek3413@newspim.com |
초정행궁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다양한 가상체험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행궁 내 주요 건물인 침전, 편전 등 6동의 건물 내부에 조선시대의 밤하늘을 재현한 미디어 아트, 천문과학기기 3D 인터랙티브 영상, VR기술을 활용한 동서양의 별자리 체험 등 세종대왕의 다양한 과학적 업적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가 조성된다.
안용혁 관광정책과장은"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초정행궁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1444년 세종대왕이 121일간 초정지역에 머무르며 안질 치료와 훈민정음 창제를 마무리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초정행궁을 조성해 2020년 6월부터 부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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