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7일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맑음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키움과맑음 시즌2는 6월 한 달 동안 키움증권 전 임직원이 일상 속 걷기를 통해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동안 걸은 걸음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부한 걸음은 총 2억4249만보를 기록했다. 거리로 환산하면 17만km에 달하는 수치다. 이를 통해 달성한 탄소 저감 효과는 2만2191kg이다. 30년산(生) 소나무를 최대 3362그루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걸음 기부에 참여한 사람은 총 7265명이었다. 키움증권 임직원은 533명, 일반 시민은 6732명이었다. 하루 평균 898명이 걸음을 기부했다. 하루 평균 걸음 기부 수는 800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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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7.07 y2kid@newspim.com |
키움증권 임직원 가운데 임상옥 자금불공정세탁방지팀장이 가장 많은 걸음을 기부했다. 매일 3만보를 걸어 총 90만보를 기록했다. 임 팀장은 지난해 키움과맑음 시즌1 캠페인에서도 가장 많은 걸음을 기부한 바 있다.
임 팀장은 "평소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하거나 걸어서 출근하면서 상쾌한 마음으로 걸음 수도 채우고 ESG 활동에도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시민 송유석(32) 씨는 "최근 연속된 폭염으로 기후위기를 체감 중이었는데, 평소 이용하던 걷기 어플에서 키움증권이 환경 단체에 걸음 기부한다고 해서 동참하게 됐다"며 "일상 속 걷기로 건강과 환경 모두를 지킬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목표 달성에 따라 환경단체에 2000만원을 기부 예정이며 이는 한강 생태계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단축 마라톤 대회 '키움런'을 개최하고 전체 참가비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은 장애 인식 개선 프로젝트에 사용됐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