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교육원, 10월 15일 국가자격검정 시행
올해 '주관식' 2급 첫 검정, 전문가급 역량 평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오는 10월 15일 예정된 2022년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 원서접수를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2급 자격검정이 첫 시행된다. 방사청 방위사업교육원장이 정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3급 자격증을 딴 후 3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으면 시험을 볼 수 있다.
기존 3급 자격검정은 객관식 문항을 통해 사업 관련 규정과 절차에 대한 지식과 실무자 사업수행 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뒀다.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방위사업청 전경. |
올해 첫 시행되는 2급 자격검정은 주관식 형태로 출제된다. 종합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개별 사업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가급 역량을 평가한다.
2021년부터 방사청 방위사업교육원에서 시행 중인 국방사업관리사는 군인사법에 근거를 둔 국방사업관리 분야 국가자격이다. 무기체계와 정보체계 2개 종목과 종목별 1~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올해로 시행 4회를 맞는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은 2018년 국가자격으로 신설된 이후 111명의 3급 합격자를 배출했다.
윤창문 방위사업교육원장은 "국방사업관리사는 1급, 2급, 3급으로 세분화된 등급체계로 구분된다"면서 "방위사업교육원에서는 올해 2급 검정 시행에 앞서 등급별 직무 영역과 수준에 따른 검정 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취득으로 사업관리 모든 단계에 걸쳐 실무자부터 전문가, 관리자에 이르기까지 각 직위에서 요구되는 직무 전문성 검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방사청 누리집(www.dapa.go.kr), 국방사업관리사 자격검정시스템(https://license.kpc.or.kr/qplus/cdp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