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컨콜 종합] 네이버, 하반기 두 자릿수 성장 자신..."신성장 동력 M&A 지속 탐색"

기사입력 : 2022년08월05일 11:26

최종수정 : 2022년08월05일 14: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 둔화 영향 아직은 제한적...주력 사업 성장성 견고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전망치를 소폭 밑돈 33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외 불확실성이 높지만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주력 사업을 무기로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5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 속에서도 2분기 네이버의 실적은 견고했다고 판단한다"며 "경기 변화에 큰 상관없이 네이버가 광고,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사업자들과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잘 활용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절 요인 등 대외적인 변수들로 단기적인 등락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네이버는 국내외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 추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로 많은 투자자들이 네이버 국내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네이버의 주력 분야인 광고, 커머스, 핀테크에서도 유사한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네이버는 국내 최대 검색, 커머스, 결제, 포인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함께하는 사업자 파트너들이 짊어질 부담을 최소화하며 각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나아가 "네이버는 탄탄한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콘텐츠 분야라든지 클라우드 분야에 있어서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서 이 부분이 신사업으로서 향후에는 네이버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그 외에 네이버 카페라든지 밴드와 같이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해서도 네이버는 국내 혹은 글로벌에서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좀 더 가볍고 유연하게 온라인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니즈가 있다고 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주력 사업인 검색, 광고,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플랫폼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도 예고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에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는 통합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부문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서치 플랫폼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출 연계 비용이 높은 성과형 광고의 급격한 성장이 이익률 하락에 소폭 기여했으나 해당 매출 구성의 변화는 완화됐고 앞으로도 견고한 영업이익률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커머스의 경우 크림 및 어뮤즈가 새롭게 편입되며 서치와 커머스의 통합 이익률의 점진적 하락에 기여하였으나 커머스 본연의 이익 창출력은 서치 플랫폼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효율적인 물류 파트너십의 구축, 광고 및 솔루션 등 수익원의 확대 그리고 멤버십 및 마케팅 비용의 효율화를 통해 개선 여력이 충분히 많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핀테크 서비스는 결제 부문에서 분기 10조원을 넘는 거래액을 기반으로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흑자를 창출하고 있다"며 "콘텐츠 부문에서도 웹툰과 스노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들 서비스의 국내외 사업 규모가 커지며 절대적인 적자 폭은 확대되고 있지만 매출 대비 비용의 비중은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네이버]

네이버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수합병(M&A)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가 주력하는 사업들 그리고 네이버의 성장에 상당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 대한 M&A 기회를 계속 탐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네이버한테 중요한 커머스 그리고 네이버한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B2B 솔루션 쪽에서 계속 탐색을 하고 있다. 네이버는 (M&A에 대해) 제한을 두거나 특별한 것만 본다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458억원(전년비 23.0% 증가), 영업이익 3362억원(전년비 0.2% 증가), 당기순이익 1585억원(전년비 70.7% 감소)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네이버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치 전망)로 매출 1조9869억원(전년비 19.44% 증가), 영업이익 3454억원(전년비 2.91% 증가), 당기순이익 3206억원(전년비 40.69% 감소)을 제시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