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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최수연 "녹록지 않은 외부환경...주력 사업 성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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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광고·커머스·핀테크·콘텐츠·플랫폼' 등 주력 사업서 경쟁력 입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올해 2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대외적 변수를 고려해 광고·커머스·핀테크·콘텐츠·플랫폼 등의 주력 사업 중심의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공유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5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로 많은 투자자들이 네이버 국내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녹록지 않은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대부분의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 성장 둔화의 부담에 직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이어 "네이버의 주력 분야인 광고, 커머스, 핀테크에서도 유사한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네이버는 국내 최대 검색 커머스 결제 포인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함께하는 사업자 파트너들이 짊어질 부담을 최소화하며 네이버의 각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나아가 "현재 네이버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인 서치 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9.3%, 전분기 대비 6.5%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전년도 네이버가 도입한 성과형 광고의 혁신과 가파른 성장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이전 몇 년간의 평균 수준 이상의 성장률을 무난하게 달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수연 대표는 우선 검색 광고 시장에서 네이버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최근 글로벌 특히 북미 시장에서 iOS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경으로 인한 광고 타겟팅 역량이 악화되고 이것이 매출 성장 둔화로 이어지거나 디스커버리 위주의 플랫폼들은 타격을 받고 있다"며 "반면 네이버의 코어 사업인 서치 플랫폼은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수준의 유저 데이터 기반을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책적인 이유로 타겟팅에 적극적으로 의존하지 않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디스커버리 앞단에서 유저들의 모바일 사용 행태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낮은 사업 모델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경기 침체 국면 속에서 차별적인 견고함을 보인 글로벌 테크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광고 시장 중에서도 검색광고의 안정성을 네이버의 비즈니스 모델 역시 입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광고 진행 확대와 광고 플랫폼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소셜 동영상 등 진화하는 광고주 수요에 대응하는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커머스와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성과도 예고했다.

최 대표는 "커머스,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국내 사업 현황의 경우 2분기 네이버 전체 쇼핑 거래액은 10.3조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며 "이 중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6.6조를 달성했고 최근 급성장하는 크림, 여행 예약의 합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온오프라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검색 기반 서비스를 주축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빠른 성장을 해왔다면 이제는 이용자의 수요와 취향이 더욱 다양해지고 구체화되며 특화된 버티컬 내에서 디스커버리 및 큐레이션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네이버 커머스 역시 브랜드 스토어, 라이브 커머스, 장보기 등 고성장 버티컬 및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브랜드 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7300억을 기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상품 노출 개선과 혜택 제공 출 세분화 등 지속적인 솔루션 개선을 진행한 결과 2분기 골프 럭셔리 뷰티 분야에 190개 브랜드가 새로이 참여하며 현재 총 965곳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엔데믹 효과로 인한 성과도 공유했다.

최 대표는 "연초 이후 연대 및 본격화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며 레저 공연 전시 뷰티 업종에서 네이버 예약 거래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항공과 호텔 투어 수요도 함께 증가하여 예약 및 여행 카테고리의 합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배 성장하며 역대 최대 수준인 1.1조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스니커즈를 제외한 카테고리의 비중이 절반을 넘으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배 성장한 3500억을 달성했다"며 "현재 점진적으로 거래 수수료를 글로벌 수준으로 합리화해 나가고 있으며 상장과 함께 수익성도 점점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생필품 및 장부기 카테고리 확대를 위한 CJ대한통운 및 다양한 물류 파트너사와의 협업 관련 업데이트로 2분기 말 기준 61개의 브랜드가 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에 신규 입점하며 현재 총 186개사가 이를 이용 중"이라며 "장보기를 포함한 전체 생필품 카테고리 내 빠른 배송 제공 커버리지는 21%까지 추가 확대됐다. 중장기적으로 당초 계획했던 50% 커버리지 목표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외부 파트너사아의 협업 확대를 통한 성과도 확신했다.

최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사들과의 협업도 가속화함과 동시에 지정 시간 배송 등 솔루션도 함께 고도화하여 배송 물동량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며 "네이버의 검색 쇼핑 페이로 연결되는 독보적 플랫폼을 기반으로 커머스 사업의 이익 창출력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멤버십 및 페이 포인트 마케팅 리워드는 창업자 및 이용자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다시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순환되고 재구매가 유도되며 네이버 전체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네이버는 이러한 전략적 투자 기조는 유지하되 멤버십 프로그램의 구조를 다시 한 번 고민하면서 점진적인 재정비를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 "이용자의 다양해진 사용성을 고려하여 멤버십의 혜택은 더욱 강화하고 최적화하며 포인트 비용은 더욱 효율적으로 집행함으로써 커머스가 부문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커머스와 네이버 멤버십의 성장에 힘입어 네이버 페이 결제에도 꾸준히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네이버 페이 결제액은 2분기 12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최 대표는 "이케아, 자라, 코레일, SRT, 롯데슈퍼 등 대형 가맹점들을 신규로 확보하였으며 외부 결제액은 4.6조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하였고 전체 결제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외부 제휴 차의 확대와 함께 업계 최초로 워치 앱 현장 결제 기능을 제공해 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한층 강화되고 있는 멤버십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존 가맹점의 결제액도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핀테크 서비스 라인업도 확충하고 있다. 스마트 스토어 대비 1.8배가량 더 많은 스마트 플레이스 사업자들을 위한 대출 상품과 온라인 사업자들을 위한 단품 안심케어 보험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온오프라인 커머스 판매자들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국내 최다 보험사를 연계한 보험 통합 조회 서비스를 2월 출시하였고 하반기에는 제1금융권, 지방은행, 저축은행, 캐피털, 카드사 등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사업자향 대출 비교 서비스도 출시하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모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국내 시장에서의 네이버 경쟁력은 검색 커머스 결제로의 탄탄한 선순환 실현에서 나온다"며 "검색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명확한 의도를 가진 이용자들과 커머스를 통해 확보한 온 오프라인 사업자 접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규제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핀테크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2025년까지 혁신금융사업자 50만명 마이데이터 이용자 1000만 명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웹툰 사업의 사업 구조와 수익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전했다.

최 대표는 "2분기부터 신규 편입된 이북재팬, 로커스, 문피아의 PMI(인수 이후 통합 작업)가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이북재팬, 라인망과의 시스템 연동 작업이 시작되었고 하반기부터는 웹툰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야후재팬 포털을 통해 콘텐츠를 즐기다 웹 기반 이용자를 흡수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웹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일본 내 견고한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더 효율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라인망과 이북재팬 공동 시너지 TF를 설립하여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야후재팬, 라인과의 연계까지 도모하는 프로젝트도 개시하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네이버 웹툰은 글로벌 통합 18억명 이상의 압도적 이용자 규모를 바탕으로 전 세계 63만 명의 창작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고품질의 콘텐츠를 생산 유통하고 수익화하는 창작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웹소셜 커뮤니티 서비스인 와패드를 제외하고도 2분기 말 기준 8600만 명의 월간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0% 수준인 850만명이 유료로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며 "전체 웹툰 이용자 중 유료 이용자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성숙한 시장인 한국의 경우 유료 이용자 비중이 26% 이상이다. 일본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유료 이용자 비중이 아직 한 자릿수이지만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글로벌에서의 추가적인 수익 창출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유료 이용자 수뿐만 아니라 이들의 월 결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월간 약 9000원, 미국은 약 1만3000원, 일본은 무려 약 3만5000원에 이르고 있다"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유료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라 평균 인당 결제 금액의 등락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유료 이용자 간 결제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툰 사업 부문은 거래액 성장에 따라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했다.

최 대표는 "유료 이용자 비중 확대 인당 결제액 증가를 기반으로 네이버 웹툰의 거래액은 22년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2년 2분기 거래액은 465억원을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며 "전체 거래액의 54%를 차지하는 일본 거래액이 최근 엔화 약세로 감소한 효과를 고려하면 거래액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 웹툰의 합리적인 수익 배분 모델을 기반으로 자생적인 생태계를 글로벌로까지 성공적으로 확장시키며 해외 거래액 비중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유료 이용자당 결제 금액이 높은 글로벌 비중이 높아질수록 네이버 웹툰의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웹툰은 유료 콘텐츠뿐만 아니라 IP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작년 6월 출범한 와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 스루 마이 윈도는 넷플릭스 공개 이후 22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와패드 웹툰 사용은 총 120여 건 이상의 제작 파이프라인을 준비 중에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애니월드 수상 경력을 보유한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매든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로 영입하는 등 자체 IP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화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에서 대표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유료 이용자로의 전환 인당 결제 금액의 증가로 거래액을 성장시키는 한편 글로벌 비중 확대와 광고 IP 사업 등으로 수익 모델을 더욱 단속함으로써 더 높은 매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 검증된 사업 모델이 향후 글로벌에서도 성공적으로 동작할 수 있음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서는 IT 전문가 김유원 대표 영입을 통한 변화를 예고했다.

최 대표는 "팬데믹을 기점으로 외부 플랫폼 환경이 클라우드로 빠르게 변화하며 시장이 확대되고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동시에 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중요한 리더십 변경을 단행하게 됐다"며 "새로 선임될 김유원 대표 내정자는 네이버 기술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네이버와 클라우드 사업과 시너지를 확대하고 IT 산업에 대한 이해도 심도 있는 기술 전문성 사업 전략 및 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박원기 대표와 함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유원 내정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기술 전문가로서 고객의 니즈를 네이버의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또한 현재 네이버 전사 데이터 총괄로서 네이버의 CIC 및 사업법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며 네이버 클라우드 네이버 B2B 사업의 재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본 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최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이 제트홀딩스와 라인 경영 통합 이후 업데이트에 대해 궁금해 하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공동 경영 체제를 수립하고 기술적 협업 안에 대해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물리적 스킨십이 제한적이었고 이에 따라 사업적 성과 가시화도 다소 지체되었던 부분이 있다"며 "엔데믹을 맞이하고 있는 올해 2분기부터 경영진은 양사 간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대면 활동을 포함한 긴밀한 협업안을 재정비하였고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제트홀딩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커머스 영역에서는 페이의 약 400만 판매자들의 마이 스마트 스토어 도입을 장려하여 이커머스 성장 잠재력이 다분한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투자자분들에게 당초 통합을 통해 기대했던 시너지 창출 프로세스를 공유드릴 수 있도록 경영진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의 우려 속에서도 2분기 네이버 실적은 견고했다고 판단한다"며 "경기 변화에 큰 상관없이 네이버가 광고 커머스 핀테크 그리고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사업자들과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잘 활용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절 요인 등 대외적인 변수들로 단기적인 등락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네이버는 국내외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 추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458억원(전년비 23.0% 증가), 영업이익 3362억원(전년비 0.2% 증가), 당기순이익 1585억원(전년비 70.7% 감소)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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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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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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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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