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버티컬 커머스 비중 점점 확대 중...장기적 성과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5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GMV의 전체적인 성장률이 가팔라진 것은 네이버가 지난 분기부터 크림, 커머스로 분류를 하기 시작했고 또 여행 예약 수수료에 대한 증가가 있었다"며 "커머스 광고 자체에 대한 성장률이 거래액 성장률을 하회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일단은 커머스 광고 성장률, 네이버의 코어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거래액 성장률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은 과금 정책이 확립되지 않으면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크림 등의 거래액에 얹어짐으로써 전체적인 거래액이 총 거래액은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겠다"며 "분류 재분류에 대해서는 1% 기본 적립금을 네이버가 마케팅비로 재분류한 것은 당장 그 정책 자체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일단은 적립금 자체가 리워드 포인트 자체의 속성이 파트너라기보다는 오히려 마케팅비의 조금 더 적성의 분류가 더 적절한 것 같아서 일단은 그렇게 재분류를 했다"고 전했다.
네이버 CI. [사진=네이버] |
나아가 "쇼핑과 관련해서 현상이 본격화되는 정확한 시점이나 네이버가 목표로 하는 규모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야기하기에는 좀 이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네이버가 기본 거래 수수료 대비 더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신규 버티컬 커머스의 비중이 점점 확대되고 있고 솔루션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가 2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중 수익성이 높은 신규 코스 서비스 이용 비중이 약 19.5%로 성장했기 때문에 이러한 주요 서비스가 확장되면 점진적으로 네이버 쇼핑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본 적립금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로서는 네이버가 멤버십에서 적용되고 있는 포인트 적립 체계에 대해서도 당장의 축소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만 네이버가 이야기한 전략적인 포인트 적립 체계에 대해서 검토하겠다는 이야기는 포인트 적립 구조가 네이버의 효과적인 거래액이나 매출 그리고 이용자들의 로열티 확대에 더 기여할 수 있는 구조로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네이버의 적립 정책이 다른 커머스 플랫폼과의 경쟁이라든지 현재 인플레이션 기조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큰 효용이 될 것으로 네이버는 보고 있어 오히려 더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458억원(전년비 23.0% 증가), 영업이익 3362억원(전년비 0.2% 증가), 당기순이익 1585억원(전년비 70.7% 감소)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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