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 등 오랜 시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인천지역 6개 장기 미해결 집단민원 관련 대표자 등과 만났다.
이날 만남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장기 미해결 민원과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갈등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한 유 시장이 당선 후 약속을 지키는 첫 번째 자리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서 세번째)이 집단 민원 대표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인천시]2022.08.03 hjk01@newspim.com |
이날 시청 내 소접견실에서 열린 '집단민원 소통의 날' 만남에는 ▲논현동 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 갈등 ▲논현동 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 갈등 ▲서구 가정동 재건축사업을 위한 토지양도 요구 주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효성도시개발사업 강제이주·철거 반대 ▲숭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편입토지 민원 ▲GTX-D, Y자 노선 반영 요구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지정 반대 관련 대표자들도 함께 했다.
유 시장은 "민선8기의 핵심가치인 '소통'은 진정성과 배려가 기본이 돼야 하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 시작이자 시민이 행복한 인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 소통과 다각적 방안 제시, 합의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가 신뢰받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유 시장이 직접 민원 대표자들을 만나 면담하고 소통하며 어떻게 하면 민원 해결을 위해 같이 고민의 시간을 갖었다는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집단민원 대표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오는 11월 중 제2차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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