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진심소통 1박2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광덕 시장이 조안면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과 1박2일 일정으로 현장에서 함께 지역 현안 및 건의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안IC 현장 찾은 주광덕 시장.[사진=남양주시] 2022.08.03 lkh@newspim.com |
주 시장은 지난 6월27일 당선인 신분으로 수동면을 방문한 것에 이어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조안면을 방문했다.
이날 주 시장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조안~양평 구간의 시작점인 조안IC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안면 터널 관리소와 조안대교 하부에 약 538평(1778㎡) 규모로 설치되는 주민 편의 시설은 반드시 주민 의견을 듣고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청소년 수련 시설인 정약용 펀 그라운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개관 후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사회단체장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약 2시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들으며 조안면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주민 편의 시설 확충 △정약용 펀 그라운드 활용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바로 실현 가능한 사항은 즉시 답변하고, 부서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추후에 반드시 답변하기로 약속했다.
주 시장은 "시민시장시대에 시장의 역할은 시민의 의견을 잘 듣고 바로 시정에 반영해서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조안면은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약 47년간 강력한 중첩 규제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만큼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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