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 초피가 올해 처음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2일 밀양 상동면 농업회사법인 ㈜우정에서 열린 초피 일본 수출을 위한 선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밀양시] 2022.08.02 |
밀양시는 2일 상동면 농업회사법인 ㈜우정에서 초피 수출농가, 수출업체, 시 직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으로 초피를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5.5t이며 상동면 초피 작목반원 10명과 함께 생산한 것으로 부산항을 통해 일본 바이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초피는 일본에서 약방 감초처럼 쓰이는 향신료인데, 한국 초피는 가격경쟁력이 높고 품질이 우수하지만 재배가 어려운 단점이 있어 농가들이 선호하지 않는 품목 중 하나다.
박일호 시장은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수출에 힘써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신규 수출국 발굴 및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작목반 구성 지원 등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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