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전투 영웅' 옴스테드 중장 안장식 참석
이 장관 "대한민국은 절대 잊지 않을 것" 추모
위드한 예비역 대령 "직접 찾아줘 감사" 화답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장진호 전투의 영웅' 고(故) 스티븐 옴스테드 미 예비역 중장 안장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전을 전달했다.
방미 중인 이 장관은 이날 미 버지니아주 콴티코 국립묘지에서 열린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옴스테드 중장 안장식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유족을 만나 윤 대통령의 깊은 애도의 뜻을 담은 조전(弔電)을 전하고 정부를 대표해 유족을 위로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 국립묘지에서 열린 고(故) 스테픈 옴스테드 장군 안장식에 참석해 유족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깊은 애도의 뜻을 담은 조전을 전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옴스테드 중장은 192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미 해병대 1사단 병사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에서 맹활약 했으며 베트남전쟁 참전을 통해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해병대 병사에서 장교로 임관 후 3성 장군까지 진급한 입지전적인 전쟁 영웅이며 진정한 군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 국립묘지에서 열린 고(故) 스테픈 옴스테드 장군 안장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며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이 장관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준 장군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 번영을 누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장군의 이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깊이 추모했다.
옴스테스 중장의 유족과 오랜 전우(戰友)인 워렌 위드한 예비역 대령은 "위로의 마음을 전해 준 윤 대통령과 바쁜 출장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와 준 이 장관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