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다산역 환승 주차장 건립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위탁계약 맺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과 캠코 신흥식 부사장.[사진=남양주시] 2022.07.28 lkh@newspim.com |
이번 계약은 다산역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업 지역 내 지역 주민의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 최초로 공유 재산 위탁 개발 제도를 활용, 초기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시는 임대 수입과 주차장 운영 수입으로 개발 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상환할 예정이다.
다산동 5823-1 일대에 조성되는 다산역 환승 주차장은 연면적 약 1만6485㎡,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약 36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시와 캠코가 협력해 공영 주차장과 임대 시설을 갖춘 주차 타워로 복합 개발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다산역 일대의 예상되는 교통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주차 편의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경제 발전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외부 재원과 전문가 활용으로 우리 시 재원 부담을 최소화 하고 건물의 활용성과 역세권의 자산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역 환승 주차장 건립 사업은 내년 9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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