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자율비행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강원도와 국내 UAM 기체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인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 함께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관광객과 망상해수욕장상인회 소속 상점을 연결하는 자율비행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이날 시작했다.
망상해수욕장에서 개시하는 드론 배송 시범사업에 앞서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2.07.28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하계 휴가기간인 다음달 28일까지 망상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먹거리를 배송비 없이 제공한다.
이번 시범 사업 기간은 망상해수욕장, 기곡해수욕장 인근 해변 평균 50~200m 이내에 '드론 배송존'이 설치돼 식음료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이 사업이 도내 드론 배송 산업의 상용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내 대형 리조트와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드론 배송 상생 모델을 추가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 김광철 전략산업과장은 "강원도 자율비행 드론배송 시범사업을 통해 기업은 드론 배송 관련 경험을 축적하고 우리 도에서는 주민 수용성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150kg이상의 중·대형 드론 배송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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