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0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기업인들이 양국간 공급망 재정비와 디지털 국제규범 제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B20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07 kimkim@newspim.com |
'B20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는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인도네시아 경제인들이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에게 기업의 시각에서 실질적인 정책 권고안을 제시하는 양국 재계의 B20 로드쇼다. 미래 협력과 기업인들의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양국이 디지털, 에너지 전환, 보건 분야 등 G20 주요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해 국제적인 정책공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인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에서 양국이 심도 있게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하고 양국이 공급망 연계, 청정에너지 등 미래 협력과 양국 기업인들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패널 토의에서 대한상공회의소는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기반의 공급망 재정비 협력을 제안한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자간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국제규범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양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역내 통상협력체의 공동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원자재와 잠재 수요시장, 한국의 제조경쟁력과 첨단산업기술을 결합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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