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부산시의 대표적 혼잡 도로인 문전교차로에 조성 중인 지하차도가 개방된다. 이에 따라 상습정체구역인 문전교차로의 차량통행속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9일 문전교차로 혼잡도로 개선사업인 '문전지하차도'가 공사를 끝내고 준공된다
[서울=뉴스핌] 문전지하차도 위치도. [사진=국토부] 2022.07.28 min72@newspim.com |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다음달 1일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과 남구 문현동을 연결하는 '문전지하차도'를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문전지하차도는 문전교차로를 입체화하는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길이는 436m, 총사업비는 282억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하차도 개통을 통해 문전교차로에서의 차량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돼 교차로 일대의 지·정체가 완화되고 차량통행속도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그동안 대도시권의 시·도 간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시·도 내 혼잡해소를 위해 도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문전지하차도 개선사업은 교차로 등 교통체증이 심한 특정지역을 개선함으로써 혼잡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일반 도로개설 사업보다 공사비와 공사기간이 짧아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지역주민이 혼잡해소 효과를 빠르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효정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이번 문전지하차도 개통으로 주변지역의 고질적인 차량 지․정체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도시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 신설과 함께 교차로 입체화 등 특정지역의 개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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