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문산읍 임진리 선착장에서 임진강 수산자원을 살리고 어민들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지역 특산물인 황복을 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2.07.27. lkh@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지역 어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어린 황복 17여만 마리가 방류됐다.
지난 1997년부터 황복 방류행사를 진행한 파주시는 올해 2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황복을 비롯한 참게, 동자개 등 140만여 마리의 어린 물고기를 방류했다.
또 어린 물고기 방류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물고기의 산란과 번식 환경을 제공하는 인공산란장 조성사업과 임진강 및 선착장의 각종 폐어망·어구,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임진강 정화활동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수산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어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데 온 힘과 정성을 쏟겠다"며 "어민도 적법한 어망·어구를 사용해 어장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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