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경감 이하 현장경찰관 의견 수렴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경찰국 신설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경찰청이 수습에 나섰다. 오는 30일 예정된 전국 경찰 전체회의전 각 시도별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경찰청은 26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향후 시행 예정인 경찰 제도개선 방안과 관련해 경감 이하 현장경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2.07.26 tack@newspim.com |
경찰청은 "현재 많은 경찰 동료들이 경찰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경찰제도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고 있으나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에 한층 더 귀 기울이고, 구성원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올바로 수렴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공론의 장을 마련해 현장 경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당장 27일에는 세종, 28일에는 광주·대전·울산·경기북부·충남·전북·전남·경북, 29일에는 서울·부산·대구·인천·경기남부·강원·충북·경남·제주에서 각 시도경찰청 주관하에 경감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한다.
경찰청은 "경찰제도 개선 관련 경찰청 조치 필요사항뿐 아니라 향후 경찰 조직운영 전반과 조직 내 소통 방식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의견은 검토 과정을 거쳐 향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조직 발전과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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