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출자・출연기관 및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감사를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상반기 출자・출연기관 및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총 34건의 컨설팅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가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7.26 |
신규 시책으로 건설사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추진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5건의 현안사항을 해결했다.
2억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당해 출자・출연기관이 기업지원・연구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했다.
대한건설협회 경상남도회 등 건설관련 협회를 방문해 컨설팅감사 제도와 사례를 소개하고 회원사가 애로사항에 대해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컨설팅의 대상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A화력발전소는 2000명 규모의 집단급식소를 위탁 운영하는 업체가 잠적해 급식이 중단되었지만 '식품위생법'상 직권취소에 6개월이 소요되어 급식소 운영이 불가능했다.
이에 도는 기존 영업자가 사실상 폐업한 것으로 보고 동일한 장소에 새로운 영업 신고를 통한 집단급식소 정상화 방안을 제시하는 적극행정을 유도해 기업 활동을 지원했다.
B조선업체는 조선경기 침체 속에서도 최근 해상풍력발전 관련 프로젝트사업을 수주하고 근로자를 추가 고용함에 따라 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내 사무실 및 부대시설이 필요했다.
하지만 산업단지 계획 변경을 통해 지원시설 용지를 추가 확보하여 시설을 증설하지 않고 가설건축물의 설치로 필요한 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지 관련 근거가 불명확해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건축법 상 가설건축물 축조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당해 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유도해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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