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체납관리단을 운영, 체납자들에게 맞춤형 세금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2.07.25. lkh@newspim.com |
지난 3월 부터 44명으로 구성된 체납관리단은 5개월 동안 체납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경제적 여건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며 체납사유를 분석해, 총 21억 여원의 세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완납이 어려운 체납자들에게는 분납을 유도하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들에게는 생계지원을 권하는 등 49명의 체납자가 복지 신청을 했다.
이들 가운데 26명이 생계지원을 받게 됐다.
체납실태 조사원은 "현장 근무 시 기초연금만으로 힘겹게 생활하는 금촌동 주민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공동모금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공적 업무 수행에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8월 중순에 재개하는 하반기 활동에서 소액체납자의 입체적 관리를 위해 상담 결과를 토대로 취약계층 체납자들에게는 복지 연계 및 행정제재 유보 등으로 신용회복과 담세력 회복을 지원하고 상습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끝까지 징수하는 등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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