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요 위축에도 고수익차 판매 전략 유효
하반기에도 SUV·전기차 중심 판매 확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의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판매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21일 개최된 2022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연준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원자재 공급 리스크로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줄었다"며 "하반기에도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구매력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전무는 "수요 위축 속에서도 SUV 차종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수요 위축 우려가 있지만 SUV 중심의 차량 판매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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