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규모 2배 확대한 1000명 모집
카네기 코스 등 세계적 교육 프로그램 도입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청년들의 자아 탐색과 진로 모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가 새로운 준비를 마치고 1차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사업 5년차를 맞아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흐름과 달라진 청년 현실을 고려해 변화를 꾀했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우선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성을 키웠다. 미국 갤럽사의 강점 진단 도구, 데일 카네기 코스와 같이 세계 유수 기업과 대학에서 활용하는 공신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도입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서울 곳곳에 위치한 청년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서울청년센터 오랑, 무중력지대 등 서울시 청년공간 9개소를 활용한다.
아울러 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2021년 560명에서 올해 1000명으로 지원 규모를 약 2배 확대했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9~39세 청년 총 200명을 선정한다.
2022년 청년인생설계학교 8월 프로그램은 오는 8월 8일부터 4주 동안 운영된다. ▲나의 강점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라이프 코스' ▲사회초년생 특화 과정 '커리어 코스' ▲중간 관리자 대상 '리더십 코스' 세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 코스'는 자신이 분명하게 알지 못했던 나만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주체적인 진로 모색으로 나아가기 위한 강점 코칭과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커리어&리더십 코스'는 직장인끼리 모여 건강하게 일하며 사는 법을 나누는 그룹 활동이다. 커리어 코스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스는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청년인생설계학교 전용 웹페이지에서 오는 20일 9시부터 오는 8월 1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오는 2차(9월, 10월 프로그램) 및 3차 모집(11월, 12월 프로그램)도 1차 모집과 동일한 대상과 방법으로 진행하여 연간 총 1000명에 달하는 청년들의 진로 모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지난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여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 정책 접근성 향상, 참여 규모 확대를 위해 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라며 "달라진 청년인생설계학교를 통해 청년들이 나만의 강점을 발견하여 자신감을 찾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여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