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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분기 실적 호재에 주가 급등..."3·4분기 가이던스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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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가입자 감소로 주저앉았던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을 공개에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뛰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넷플릭스는 2분기 가입자 수가 97만명 줄었다고 밝혔다. 앞서 팩트셋과 스트리트어카운트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00만명 감소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다.

넷플릭스의 2분기 순이익은 16억달러, 주당 3.20달러로 1년 전의 2.97달러보다 늘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95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다.

2분기 매출도 79억7000만달러로 1년 전의 73억4000만달러보다 늘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 80억3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넷플릭스는 또 3분기 중에는 10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기대되며, 같은 기간 매출은 78억4000만달러로 1년 전의 74억8000만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팩트셋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3분기 매출 전망치로 80억9000만달러, 순 가입자 증가폭은 140만명일 것으로 예상했다.

노트북 컴퓨터 화면에 비친 넷플릭스 웹사이트. [사진=블룸버그]

◆ 반등 시도하는 넷플릭스에 '기대 반 우려 반'

올 들어 넷플릭스는 가입자수 급감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67% 급락한 상태다.

넷플릭스는 가입자를 다시 늘리기 위해 몇 가지 계획들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하나는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의 시즌4 에피소드를 두 파트로 나누어 각각 2분기 말과 3분기 초에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다음 분기까지 가입자들을 유지하고 새 가입자들도 유입시키기 위해 제시된 이러한 전략에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 우려했다.

넷플릭스는 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광고 기반의 저가형 동영상 구독 요금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전날은 블로그를 통해 일부 남미 시장에서 계정 공유 시 추가 요금을 본격 부과할 계획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CNBC는 넷플릭스의 가입자 반등 가능성을 두고 애널리스트들의 의견도 엇갈린 상황이라면서, 2분기보다 3분기와 4분기 실적 공개에서 나올 가입자 가이던스가 넷플릭스 주가 향방을 결정하는 데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크 엔터테인먼트업체 윕(Whip)이 2500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리밍 만족도 서베이에서 넷플릭스 가입자 감소의 주된 원인은 올해 요금 인상 결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밍 만족도 1위를 차지한 곳은 HBO맥스로 응답자의 94%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고,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2위를 했던 넷플릭스 순위는 이번에는 디즈니플러스(88%)와 훌루(87%)에 밀린 4위(80%)를 차지했다.

포레스터 리서치 디렉터 마이크 프롤룩스는 "한 때 넘볼 수 없었던 넷플릭스를 경쟁 업체들이 따라잡고 있다"면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다른 만족할 스트리밍 서비스를 찾을 수 있는 지금 넷플릭스는 매우 중요한 순간을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규장서 5.61% 오른 201.63달러에 거래를 마친 넷플릭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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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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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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