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넷플릭스(NFLX)가 2차 감원을 결정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300명(전체 인력의 약 4%)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로 미국 지역에서 이뤄졌으며, 회사가 지난달 150명을 해고한 후 약 한 달 만이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넷플릭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사업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수익 성장이 더딘 만큼 비용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트리밍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치열한 경쟁이 가입자 증가에 걸림돌이 되면서 최근 몇 달간 압박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1분기 가입자 감소 이후 더 큰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같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더 저렴한 이용자 구독을 위해 광고 지원을 논의중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전날 대비 0.46% 하락한 178.07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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