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구글과 광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CNBC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20일 개최한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구글 측과 만나 광고 마케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구글은 검색 엔진을 통해 매출 대부분을 광고에서 창출하는 기업이다. 현재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행사에 참석 중이다.
미국 IT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넷플릭스가 컴캐스트-NBC유니버설, 로쿠와도 광고 마케팅 파트너십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은 넷플릭스가 올해 들어 약 20만명의 구독자가 감소하자 신규 구독자 확보를 위해 광고를 포함한 저가형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는 가운데 나왔다.
넷플릭스는 실적 개선을 위해 계정 공유를 위한 별도의 구독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5월에 약 15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했다. 전날 연애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번 주 안에 넷플릭스가 약 150명의 직원을 추가 정리해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노트북 컴퓨터 화면에 비친 넷플릭스 웹사이트. [사진=블룸버그]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