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조기에 협상을 끝내고 대우조선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가 19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하청지회장을 만나 농성 중단을 호소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7.19 |
박 지사는 48일째 계속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과 관련해 이날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대우조선 사장, 하청지회장 등과 만나 회사 정상화를 촉구하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파업이 조선업이 회복하는 시점에 발생돼 생산공정 중단으로 인한 대내외 신인도 저하 등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불볕더위에 장기간 노숙 감금 농성 중인 노조원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농성 중단을 거듭 호소했다.
경남도는 그간 사태 해결을 위해 노사는 물론 고용노동부와 거제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했고, 민주노총경남본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안을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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