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배터리 동맹 강화 차원
옐런 장관 만나는 기업은 LG화학 유일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19일 방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다.
19일 LG화학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LG화학 마곡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 방한 기간 옐런 장관이 만나는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옐런 장관은 LG화학 R&D 캠퍼스를 찾아 전지 소재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LG화학은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방문 행사는 지속가능 갤러리와 전지 소재 공급망에 대한 전시 관람, 양측 간담회,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환영사 및 옐런 장관 메시지 발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미국 재무부는 옐런 장관의 LG화학 R&D 캠퍼스 방문 배경에 대해 "최근 LG는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해 미국 제조업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옐런 장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한국에 머무르며 윤석열 대통령,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