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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재닛 옐런 미 재무 장관 접견…한미 통화 스와프 논의 주목

기사입력 : 2022년07월19일 05:49

최종수정 : 2022년07월19일 05:49

대북 제재·동맹국 위주 공급망 재편 논의 전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방한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글로벌 경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양국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회의 총재 회의에 참석한 후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2022.07.14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통령실 관계자는 접견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의 경제 상황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대북 제재 문제와 동맹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재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옐런 장관은 전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와의 만남에서 대북 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더 강하게 압박할 제재가 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이와 함께 "희토류와 태양광 패널 등 핵심 제품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믿을 수 있는 동맹과의 교역 관계 및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 통화 스와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을 만난 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도 만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옐런 장관 접견에 앞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이 지난 18일 수석비서관회의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면서 "산업 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놓은 바 있어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사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전날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안부, 노동부, 산자부 등 5개 부처 장관이 합동담화문을 통해 "현재와 같은 불법적 점거 농성이 계속된다면 정부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한 바 있어 공권력 투입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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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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